About Paper

종이의 종류

여러가지 종이류를 접하게 되는 편집 디자이너는 적절한 디자인의 표현을 위해 그 바탕이 되는 종이 선택을 올바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몇 가지 잘 알아야 할 사항들로서 종이의 종류, 규격과 판형, 특성, 인쇄적성 등이다. 미묘한 색감 표현을 위해서 각 지질의 재질감과 색상에 따른 그 차이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종이의 선택은 인쇄 적성, 색조, 광택, 촉감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종이는 크게 나누어 우리의 전통 종이인 한지(韓紙), 서양에서 개발된 양지(洋紙), 종이 박스같은 지기(紙器)를 만드는 판지(板紙)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인쇄에서 많이 쓰이는 종이는 양지 종류이며 표면 광택 처리를 한 도피지(塗被紙/Coated Paper)의 아트지류·머신코트지와 표면 광택 처리를 하지 않은 비도피지(非塗被紙/Noncoated Paper)는 상질지(上質紙/백상지/모조지), 중질지(中質紙/도서용지), 하질지(下質紙/갱지)로 나눈다. 특히 종이류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아트지, 관용적으로 모조지라고 부르는 백상지, 기타 표지나 광고용의 특수지 등을 잘 알아 두어야 한다. 종이의 종류는 상당히 많으므로 그 모두를 전부 알기는 어렵다. 종이를 판매하는 지업사에서는 종이 견본 책자를 마련해 놓고 있으므로 입수하여 참고한다. 어쨌든 실무에서 빈번하게 많이 쓰이는 다음과 같은 종이들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도피지

  • - 아트지 (Art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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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지는 인쇄 용지 중에서 인쇄 적성이 특히 좋아 선명한 인쇄물을 얻을 수 있다. 상질지와 비슷한 아트 원지의 편면 또는 양면에 칠막액을 균일하게 도포하여 건조한 후 표면을 평활하게 하여 광택을 낸 것이다. 아트지의 종류에는 원지를 표백한 화학 펄프 100%의 백색도를 증가시킨 특 아트지(Royal Art Paper), 원지에 쇄목 펄프가 배합되어 있는 일반적으로 광택지라고 하는 보통 아트지, 표면에 광택이 없는 스노우 화이트지(SW/Snow White Paper) 등이 있다. 잉크가 번지지 않아 주로 175선 이상의 고밀도인 다색 컬러 고품위 인쇄에 많이 쓰이며 책표지, 책가위(책커버), 컬러내지, 그림책, 포스터, 캘린더, 팜플렛, 카탈로그 등의 인쇄에 이용한다.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서 100, 120, 150, 180, 200, 250, 300g/㎡등이 있다. 책의 표지는 250g/㎡이상의 아트지로 많이 제작한다. 이 책의 표지는 250g/㎡ 아트지이다.
    로얄아트지는 120, 150, 180g/㎡ 등이 있다. 엠보싱 아트지(Embossing Paper)는 아트지 표면에 요철을 가하여 만들어진 종이로서 120, 150, 180, 200, 250, 300g/㎡등이 있고 명함, 카드, 티켓 등의 특수 용도로 많이 쓰인다. 전지규격은 사륙전과 국전이 있다.
    UV코팅은 수축하는 필림이 아니므로 종이 두께에 민감하지 않지만 책이나 카탈로그의 표지에 수축 필림을 붙이는 라미네이팅의 경우에는 적어도 250g/㎡이상으로 사용해야 수축으로 인한 오그라짐(실무에서 '바가지'가 진다고도 함)을 방지할 수 있다. 라미네이팅을 하는 경우에 무광택의 스노우 화이트지를 사용하는 것은 재질감을 얻을 수 없으므로 무의미하다.
    아트지로 인쇄된 책자의 제본시에 접지를 이용한 제본은 상관없으나 인쇄된 아트지를 낱장으로 추리는 기계적인 정합은 매끈한 평활도 때문에 아주 나빠 적용할 수 없으므로 손정합으로 한다. 아트지로 인쇄 제본되는 책자의 기계적인 정합을 위해서는 접지 제본을 미리 염두에 두고 편집 디자인, 출력, 인쇄되어야 한다.

  • - 머신 코팅지(Machine Coating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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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지와 비슷한 종이로 코팅지 또는 MC지라고도 부른다. 아트지와 비슷하며 칠막액의 표면 도포량에 따라 아트지와 구별하고 있다. 즉 머신 코팅지는 아트지보다 도포량이 적다. 그러므로 도포층이 원지의 섬유를 완전히 덮지 못하고 일부 노출되기 때문에 아트지보다 인쇄 적성이 조금 떨어진다. 아트지에 비하여 값이 싸며 잡지 본문, 전단 등의 광고 인쇄물에 사용된다.

  • - 캐스트 코팅지 (Cast Coating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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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P지라고도 하며 아트지와 같이 도포지의 일종인데 제조 방법이 약간 다르다. 아트지는 광택을 내기 위해 슈퍼 캘린더(Super Calender)장치를 사용하지만 캐스트 코팅지에는 캐스트 코팅기가 사용된다.
    이것은 아트 원지에 코팅롤러로 도포액을 도포하여 사진 인화지의 윤내기 건조와 같은 원리로 크롬 도금을 한 건조 드럼에 의하여 건조시켜 도포층이 광택이 나게 한 것이다.
    표면 재질감이 마치 비닐코팅된 것처럼 보이며 아트지와는 다른 강광택 용지로서 인쇄적성은 뛰어나다. 종이 중에서 평활도와 광택도가 가장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캐스트 코팅지를 사용한 인쇄물은 하이라이트부에 강한 광택이 나고 선명한 인쇄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비이클(Vehicle/展色劑)의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인쇄면의 광택이 약해지므로 비이클 함량이 많은 잉크나 비이클을 보충한 잉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하장, 인사장, 달력, 카탈로그, 책표지, 간지, 면지, 책커버, 케이스, 포장지, 쇼핑백, 상표, 행택, 앨범, 포스터, 엽서 등에 쓰인다.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서 100, 150, 180, 200, 210, 230, 250, 300, 350, 400g/㎡등이 있다. 단면과 양면이 있고 120g/㎡단면 연미색도 있다. 전지규격은 사륙이다.

비도피지

  • - 백상지(白上紙/Wood-free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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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질지의 일종으로 실무에서는 모조지라고도 부르며 종이류 중에서 인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질이다. 백상지는 인쇄적성이 좋아서 133~150선 정도의 고밀도 인쇄에도 쓰일 수 있고 그 이하의 경인쇄인 마스터 인쇄에도 적당하다. 이 책의 본문 종이이다.
    단행본, 잡지나 월간지, 사보 등의 내지, 광고용지, 노우트지, 사무양식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백색모조지와 미색모조지가 있으며 미색모조지가 백색보다 약간 더 비싸다.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서 백색모조지는 45, 60, 70, 80, 100, 120, 150, 180, 220, 260 등이 있으며, 미색모조는60, 70, 80, 90, 100g/㎡등이 있다. 양면인쇄에서는 불투과성이 요구되므로 적어도 백색은 80g/㎡이상, 미색은 70g/㎡이상이 되어야 한다.
    미색은 백색보다 빛의 반사율이 적어 가독성이 더 우수하다. 서적용지로 70~100g/㎡을 많이 쓰며 45g/㎡백색모조지는 타자지 대용으로 과거에 종종 쓰였다. 전지규격은 사륙전과 국전이 있다.

  • - 중질지(中質紙/School Book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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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편 엽서, 교과서, 잡지 등의 도서에 많이 쓰이므로 도서용지라고도 하며 모조지보다 백색도가 떨어진다. 미색모조의 색감을 가진다.
    양면 인쇄시에 단위 무게·가격 대비 두께와 불투과성이 좋아서 책의 본문 용지로 많이 쓰이지만 미색모조보다 광변성이 크다.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서 40~150g/㎡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70g/㎡을 많이 쓴다. 전지 규격은 사륙전과 국전이 있다.

  • - 하질지(下質紙/Groundwood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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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급 인쇄용지로서 갱지라고도 한다. 백색도가 낮고 값이 싸며 내구성은 적다. 기름의 흡수가 좋아 잉크의 건조는 빠르다. 평량범위는 50~150g/㎡까지 있지만 48g/㎡이 주로 쓰인다. 상갱지의 품질은 중질지와 거의 비슷하며 노트, 잡지 본문, 전단 등에 사용된다. 갱지는 잡지, 광고지, 연습장용 노트 등에 많이 쓰인다. 사륙전지 규격이다.

  • - 신문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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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인쇄에 사용하는 두루마리 용지로 고속 윤전 인쇄에 적합하도록 되어 있다. 종이 표면이 평활하며 앞뒤의 차이가 적고 백색 또는 백색에 가까운 색으로 잉크의 건조성이 좋고 인쇄 중에 종이가 찢어지지 않아야 한다.

기타용지

  • - 세미글로스지(Semigloss Paper)와 LWC(Low Weight Coated Paper)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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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종의 머신코트지로서 기계적으로 광택을 낸 종이이다. 광택도는 이름대로 아트지와 스노우 화이트지의 중간 정도이다.
    아트지처럼 133~150선 이상의 고밀도 고품위 인쇄에 많이 쓰이며 잡지나 주간지, 사보 등의 단색·컬러 내지로 근래에 점점 많이 이용하고 있다. 백색과 연미색이 있으며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서 80, 90g/㎡등이 있다. 전지 규격은 사륙전과 국전이 있다.
    세미글로스지와는 틀리지만 비슷한 적성을 가진 종이로 LWC지라고 하는 54, 57, 60, 80g/㎡정도의 수입지가 있는데 주로 57g/㎡의 두루마리 용지 형태로 윤전 인쇄한다. 서양의 잡지들과 우리나라에서는 시사 주간지에 종종 채택되고 있는 지질이다.

  • - 레쟈크지(Leathack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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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형압 문양과 색상으로 만들어진 장식지로 종이 자체만으로도 미적 효과가 있으며 강도가 높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요즈음에는 과거에 너무 많이 쓰여서 시각적으로 식상한 것들과는 다른 형압 문양의 레쟈크지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처럼 좀 더 다양하게 개발되어야 한다.
    카드, 안내장, 봉투, 카렌다, 카탈로그, 책표지, 간지, 면지, 케이스, 포장지, 쇼핑백, 상표, 행택, 앨범, 포스터, 엽서, 티켓 등에 쓰일 수 있다. 전지규격은 사륙이다. 일반적인 레쟈크지는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서 75, 80, 90, 100, 120, 150, 200, 250g/㎡등이 있다. 얇은 것은 수입지 대용의 레터헤드지로도 제법 쓰이는데 줄레쟈크지 75, 90g/㎡이 적당하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레쟈크지 색상은 백색, 베이지색, 진황색, 회색, 연갈색, 쑥색, 진갈색, 진홍색, 남색, 황금색, 오렌지색, 계란색, 미색, 하늘색, 쥐색, 진황토색, 보라색, 다래색, 청회색, 청색, 연보라색, 연황색, 연분홍색, 연옥색, 연연두색, 연갈색, 옥색, 은행색(연쑥색), 호도색 등이 있고 구름 색상 모양의 채운지라는 것도 있다.

  • - 화일지(File Cover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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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일 용도로 많이 쓰이는 종이이다. 색상은 황색(진노랑) 등이 있으며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 120, 170, 195g/㎡이 있다. 전지 규격은 사륙이다.
    용도로는 표지, 인사장, 봉투, 면지, 간지, 포장지, 행택, 기록카드 등에 쓰인다.

  • - 레이드지(Laid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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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근래에 몇 가지 제품화된 종이로서 질감이 좋아 수입지 대용의 레터헤드지로 적당하다. 색상은 백색, 연청색, 연연두색, 연미색 등이 있으며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 75, 90, 120g/㎡이 있다. 전지규격은 사륙이다.
    용도로는 안내장, 달력, 카탈로그, 봉투, 간지, 면지, 메모지, 악보, 광고지 등에 쓰인다.

  • - 팬시 카드지(Fancy Card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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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제품화된 종이로서 질감이 좋아 수입지 대용의 카드나 카탈로그 표지에 쓸 수 있다.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 180, 200, 350g/㎡이 있으며 백색, 연미색, 진홍색, 곤색 등이 있다. 전지규격은 사륙이다. 용도로는 표지, 카탈로그, 연하장, 인사장, 행택, 앨범, 명함 등에 쓰인다.
  • - 머메이드지(Mermaid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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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제품화된 종이로서 질감이 좋아 수입지 대용의 카드나 카탈로그 표지에 쓸 수 있다.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 200, 250, 350g/㎡ 있으며 백색, 아이보리색, 진홍색, 진곤색, 연연두색 등이 있다. 전지 규격은 사륙이다.
    용도로는 표지, 카탈로그, 연하장, 인사장, 행택, 앨범, 명함 등에 쓰인다.

  • - 색지(Wood-free Colored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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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지, 간지, 표지, 악보, 광고지 등에 많이 쓰이는 종이로서 옥색(하늘색), 연두색, 분홍색, 황색(노란색) 등이 있으며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서 45, 100g/㎡이 있다. 전지 규격은 사륙이다.
    과거부터 쓰이던 위의 모조지로 만들어진 4가지 색지는 색지로서의 다양성이라든가 재질감이 요즈음 쓰임과 요구 경향에 부족한 편이다. 최근에 좀 더 다양한 색지가 제품화되어 쓰이고는 있으나 아직 보편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 - 폴리아트지(Polyart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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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일본 제품의 유포지로 많이 알려진 고밀도 폴리에틸렌 원료의 합성지이며 색감은 스노우 화이트지에 연미색이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
    내수성과 인장강도, 내절성이 뛰어나지만 내열성은 약하다. 인쇄잉크의 건조 속도가 늦어 하루에 1도 정도씩 인쇄해야 한다. 다양하게 쓰일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용도는 주로 명함지로 쓰이고 있다.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서 75, 90, 110, 140, 170, 200g/㎡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110g/㎡을 많이 쓴다. 전지규격은 사륙전과 국전이 있다.

  • - 크래프트지(Craft Paper:소포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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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색이며 단면과 양면이 있는데 양면이 단면보다 인장 강도가 강하므로 대개 양면 크래프트지를 많이 쓴다. 크라우드는 크래프트의 잘못이다.
    용도는 주로 봉투나 포장지로 57, 120g/㎡ 양면지가 많이 쓰이고 있다.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서 57, 80, 98, 120, 240, 300g/㎡이 있다. 전지규격은 일반적으로 하드롱(900×1,200mm크기로 Hard Rolled Paper의 와전된 용어)전지가 있다. 별규격으로 1016×1,200mm크기도 있다.

  • - 마닐라지(Manila Lined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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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면은 백색으로 펄프 처리하고 뒷면은 마닐라삼이 섞인 회색의 단면 마닐라지와 양면을 백색 처리한 양면 마닐라지가 있다.
    용도는 주로 지기인 박스 제작에 쓰이고 있다.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서 240, 260, 280, 300, 350, 400, 450, 500g/㎡이 있다. 전지 규격은 사륙전과 국전, 하드롱 전지가 있다.
    박스와 카드 용도로 많이 쓰이고 외관이 마닐라지와 비슷한 보다 고급의 아이보리지(Ivory Paper)가 있다.

  • - NCR지(感壓紙/No Carbon Required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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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사용으로 먹지나 카본인쇄지에 쓰이던 검은색의 카본 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복사용의 종이이다. 발색용 화학물질이 담겨진 캡슐을 종이 앞장의 뒤나 뒷장의 앞에 도포하여 필기할 때에 발색 캡슐이 압력에 의해 터져서 발색하게 된다.
    카본지보다 고품위이며 백색, 하늘색, 분홍색이 있다. 용도는 주로 견적서, 영수증, 거래명세표 등에 2~4매 복사지로 쓰이고 있다. 쓰이고 철하는 순서에 따라서 상지, 중지, 하지로 나누고 있다. 상지는 뒷면에만, 중지는 앞뒷면에, 하지는 앞면에만 발색물질이 도포되어 있다. 인쇄와 제본시에는 발색을 위하여 순서를 잘 지켜야 한다. 단위 면적당 무게에 따라서 53, 56, 57, 80, 125g/㎡가 있으며 전지 규격은 사륙전과 국전이 있다.

  • - 유산지/트레싱지/트레팔지(Parchment/Tracing/Trepal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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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가지 종이는 전부 반투명의 종이이다. 유산지-목면 원지를 황산으로 처리한 얇은 종이로서 화학 실험실에서 원료를 싸는 종이로 많이 사용하나 수편집 디자인에서는 편집 대지 보호용이나 교정용, 인쇄·색지정용의 덧씌우기 용지로 쓰인다. 단위 면적당 무게로 25.8g/㎡가 있으며 전지 규격은 762×1,016mm이 있다.
    트레싱지-펄프원료의 종이를 반투명으로 처리한 종이로서 평활도는 유산지나 트레팔지보다 떨어진다. 편집디자인에서는 유산지 대용으로 쓰이거나 유산지보다 품위를 고려한 덧씌우기 용도로 사용한다. 그러나 주로 설계 도면지로 이용되는 종이이다. 단위 면적당 무게로 75, 85g/㎡가 있으며 전지 규격은 사륙전과 국전이 있다.
    트레팔지-합성 수지 원료의 반투명 용지로서 내수성과 파열 강도가 좋고 내열성은 낮다. 편집 디자인에서는 유산지와 트레싱지 대용으로 쓰이거나 유산지와 트레싱지보다 더 품위를 고려한 덧씌우기 용도로 사용한다. 평활도가 트레싱지보다 좋아서 설계 도면이나 밑그림을 놓고 심벌마크·로고타입·삽화를 트레싱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종이이다.
    단위 면적당 무게로 60, 70, 80, 90, 100μ(미크론)이 있으며 전지규격은 사륙전과 국전이 있다.
    트레팔지를 사용할 때에 제도용 잉크로 그려질 부분은 손때를 묻히지 않도록 조심한다. 손때가 묻으면 종이 표면에 묻어있는 지방분으로 인해서 잉크선이 잘 그어지지 않는다. 만약 손으로 만졌으면 만진 부분에 휘발유같은 용제를 화장지나 솜에 묻혀서 닦아낸 다음 제도용 잉크로 트레싱한다.

  • - 판지 (Paper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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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0.3㎜ 이상 또는 평량 100g/㎡ 이상의 비교적 딱딱하고 질긴 종이를 판지라고 하며, 마닐라 판지, 백판지, 황판지, 색판지, 골판지 등이 있으며 주로 지기용 인쇄에 많이 사용된다.